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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교실

담당자정보

  • 부서 : 식품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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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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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기오염사건

1)뮤즈(Meuse)계곡 사건 1930년 12월 1일부터 4일간 벨기에의 공업지대인 뮤즈지방에서는 예기치 않았던 대기오염사건이 발생하여, 63명에 달하는 귀중한 생명을 잃고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를 내게한 처참한 사건. 원인은 4일간에 걸쳐 이 지방에 바람이 불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어 대규모로 이 계곡에 설치된 산업 공장 시설에서 배출된 가스가 전 지륢을 덮어 버렸기 때문. 배출된 주요가스는 유황산화물이었으며, 그 밖에 많은 무기물, 금속산화물질등의 증기가 매연과 결합하여 이 계곡을 덮어 버렸던 것이다. 이 사건은 유황산화물이나 그 밖의 화학물질로 인한 높은 대기오염으로 알려져 있으나 결정적인 유해물질은 끝내 밝혀 내지 못한 사건이다.

2)도노라(Donora) 스모그 사건 Donora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위치한 인구 약 14,000명이 살고 있는 소도시로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이 소도시는 인구는 적지만 많은 산업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어 항상 활기를 띠고 있었다. 그러나 평상쇼?에도 이른 아침을 제외하고는 늘 짙은 안개가 계곡을 덮고 있었으며 때에 따라서는 온종일 짙은 안개가 걷히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이와 같은 상태가 반복되던 1948년 10월 27일부터 약 4-5일간에 걸쳐 대기의 이동이 중단된 상태가 계속되면서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대기의 이동이 중단되자 각 공장에서 배출된 여러종류의 유해가스와 매연, 증기등이 안개와 함께 대기오염을 가중시켜 20여명이 사망하고 6,000여명이 호흡기 질병으로 인하여 입원치료를 받는 참사를 치뤘다. 도노라 시는 피츠버어그에서 약 50Km쯤 떨어져 있으며 주로 제철소와 황산 제련공장이 있는 공업 지대이다.

3) 런던(London) 살인 스모그 사건 런던은 안개의 도시라고 할 만큼 항상 짙은 안개에 싸여 있는 도시이다. 런던의 대기 오염은 다른 지역과 같이 산업시설이 주요 발생원은 아니지만 주로 공장의 배기가스, 빌딩이나, 일반가정의 난방으로 인한 매연이 주요 원인이 되고 여기에 항상 짙게 깔려져 있는 안개가 이 사건을 더욱 부채질한 참사였다. 특히 심했던 것은 1873년, 1880년, 1892년, 1948년, 1952년등을 들 수 있다. `살인적 스모그`사건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처참했던 사건은 1952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속된 스모그 현상으로 인하여 일어났다. 주로 노인, 어린이, 환자등 비교적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을 엄습했는데 약 4,000명의 호흡기 질환환자가 사망하였고, 다음해 1952년 2월까지는 8,000여명의 사망자가 늘었다. 이와 같은 참사를 초래케 한 스모그사건은 주로 아황산가스와 떠돌아 다니는 분진이 안개와 결합하여 일어난 것이다. 전 기간을 통한 사망자의 총수는 약 12,000여명에 달하였다. 또 이후 1962년 12월에도 영국 각지에서 스모그가 발생하여 수일간에 340여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4) 덕타운(Duck town)시 사건 지금까지 인명에 피해를 준 사건들만 예를 들었지만, 이 사건은 식물군에 피해를 입힌 사건이라는 점에서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덕타운은 미국 테네시 주와 죠오지아 주 경계에 위치한 소도시로서 2개의 동제련소가 있었다. 이 제련소는 굴뚝이 매우 낮아 항상 대기오염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 사건은 여기에서 배출된 가스가 부근 일대의 식물과 삼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이었다. 그 후 굴뚝을 높이게 되면서 그 피해가 약 50Km 밖의 죠오지아주 밀림에 까지 피해를 주었다.

5) 요꼬하마 사건 1946년 무조건 항복의 치욕을 안은 채 일본의 여러 도시들은 폐허위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려는 의욕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공업지대이며 군항이었던 요고하마시는 무풍상태가 계속되는 속에 밤부터 아침까지 깊은 안개에 싸여 있었다. 이 깊은 안개와 매연이 ?쳐서 여기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과 그 가족들이 기관지 천식에 걸려 약 90명에 달하는 환자를 낳게 하였다. 이것이 `요꼬하마 천식`이라고 하는 유명한 사건이다.

6) 로스엔젤레스 스모그 사건 로스엔젤레스(LA)는 1900년대 초에 대도시로 형성되었으며 캘리포니아 남부의 사막기후 지대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LA에서 최초로 문제가 된 대기오염물질은 먼지였다. 공장 굴뚝과 쓰레기 소각로에서 나온 도시의 강하분진은 1940년 하루 100톤에서 1946년 거의 400톤으로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에서는 집진기 설치의무화, 야외소각금지를 실시해 2년안에 강하분진은 하루 200톤으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1943년 LA에는 희끄무레하고 때로는 황갈색을 띠면서 눈을 따갑게하고 눈물이 나게하는 안개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정체를 처음에는 석탄과 유류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황으로 생각하여 연료를 바꾸도록 꾸준히 노력하였다.이 황갈색 스모그는 1951년에 하겐스미트(Haagen Smit, A. J)라는 과학자가 정체를 밝혀 냈는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등이 강렬한 태양빛을 받아서 유독한 스모그를 형성한 것이었다. 이에따라 당국은 스모그 통제방법으로 탄화수소의 배출을 줄이도록 했고 정유공장의 배출에 대하여 엄격한 통제를 가했다. 그리하여 1940년 1일 2100톤에서 1957년에는 250톤으로 발생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로스엔젤레스의 스모그 상태는 더운 악화되어 갔고 해마다 높은 농도의 스모그 현상이 더욱 잦아졌다. 당시 하루 배출되는 탄화수소 2500톤 가운데 80%는 자동차에서 나왔다. 그러나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규제하기 까지는 오랜 투쟁이 있어야 했고 마침내 1966년 캘리포니아에서 새로 생산되는 차에 배기조절장치를 부착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었고 새로운 촉매장치의 개발로 어느정도 성공은 거두었으나 아직도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의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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