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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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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Gas Chromatography) : 가스크로마토그라피
조회 : 1114
내용 크로마토그래피란 두 가지 이상의 성분으로 된 물질을 단일성분으로 분리하는 기법이다.

분리하고자 하는 물질의 각 성분은 두 종류의 상 즉 고정상(stationary phase)과 이동상(mobile phase)에 다르게 분포하는데, 이 분포의 차이에 근거하여 분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동상으로 기체를 사용 하는 경우를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gas chromatography)라고 한다.

크로마토그래피는 1850년경 F. F. Runge가 염료를 분리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여과지와 용매가 사용되었는데 Runge는 여과지에 대한 염료의 친화성 정도와 분자량의 차이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염료를 분리하였던 것이다. 후에 종이 크로마토그래피(paper chromatography)라고 불리워진 이 기법은 오늘날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분석법에 적합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은 충분한 휘발성과 열적 안정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만약에 화합물을 이루는 모든 분자 또는 부분적인 분자들이 400∼450℃ 또는 그 이하의 온도에서 기체 상태 혹은 증기 상태로 존재하면, 이 화합물들은 이러한 온도에서 분해될 수 없으며 이 화합물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GC)에 의해 분석될 수 있을 것이다. 크로마토그래피는 화합물들의 혼합상태를 구성 성분들로 분리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구성 성분들로 분리함으로써, 다양한 시료 성분들을 정성적으로 그리고 정량적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다.

1906년 M. Tswett는 흡착제를 충진시킨 유리 분리관 (glass column)을 사용하여 식물의 색소 물질을 분리하였음을 기술하였으며, 이 과정을 색의 기록 (color-writing)이라는 의미로 크로마토그래피 (chromatography)라고 명명하였다. 이 기법에서는 또한 충진물에 흡착된 물질의 제거를 위하여 액체 이동상을 사용하였으며 탈착된 물질은 이동상의 흐름에 따라 용리되어 분리관의 끝부분에서 수거되도록 하였다. 비록 분리는 잘 되었지만 용리된 시료 성분을 검출(detection)하고 정량(quantitation)하는 문제는 아직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최초의 기체 크로마토그래프 장치는 1952년 Martin과 James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 산과 염기의 검출과 정량을 위하여 자동 뷰렛이 설치된 것이었다.

이와 같이 최초의 기체 크로마토그래프는 분석 대상이 산과 염기 두 기능그룹에만 제한된 것이었다. 1954년 Ray가 처음으로 크로마토그램을 발표하고 나서야 비로소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의 응용 가능성이 구체화되었다. 그가 사용하였던 검출기는 열전도도(thermal conductivity)를 이용한 것으로, 이것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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