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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공약매니페스토

매니페스토란?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운동입니다.

매니페스토(Manifesto)의 어원은 라틴어의 마니페스투스(manifestus)입니다. 당시에는 ‘증거’ 또는 ‘증거물’이란 의미로 쓰였습니다.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들어가 마니페스또(manifesto)가 되었는데, 그때는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미래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인 선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같은 의미로 1644년 영어권 국가에 소개되었고, 이 단어를 오늘날 우리 사회가 쓰고 있는 것입니다.

1834년 영국의 로버트 필 보수당 당수가 처음으로 도입하였으며,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공약은 결국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구체적인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 후 1997년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가 매니페스토를 제시해 집권에 성공하면서 ‘메니페스토’라는 용어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유권자에 대한 계약으로서 목표와 이행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공약의 의미로 주로 쓰입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책공약을 만드는 과정부터 실천하는 과정까지 상시 소통을 통한 시민들의 의사 반영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선거과정에서의 정책공약이 유권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선된 이후에도 실천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며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