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및 보도자료

담당자정보

  • 부서 : 방역과
  • 이름 : 신재현
  • 문의전화 : 043-220-6234
뉴스 및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링크, 작성자 제공
경기 포천지역 소 폐사 원인은“보툴리눔 독소증”으로 확인
작성자 : 박선준
내용 □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이하 “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 9월경부터 포천․연천지역에서 발생한 소 폐사와 관련하여 정밀조사, 역학조사, 국내외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그 동안, 검역검사본부에서는 금번 폐사와 관련하여 기립불능을 보이는 총 17농가 70두의 소에 대해 소해면상뇌증(BSE)를 포함한 각종 전염병 17종,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 대사성 질병, 농약 등 12항목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 모기매개성 기생충 질병인 “호산구성 경질막염” 18건, “보툴리눔 독소증(B․C형)” 5건 등이 확인되었고, 구충제 투여 및 최근 모기가 없는 계절임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폐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추정되며,

 ❍ 발생농장의 사료(사일리지), 토양 등 229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료 및 음수 통에서 보툴리눔 독소 및 병원체가 확인되었고,

 ❍ 국내․외 전문가들도 질병의 발생상황, 임상증상, 병변소견, 병원체 검사결과 및 역학조사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보툴리눔 독소증”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이에 따라, 검역검사본부에서는 “보툴리눔 독소증 B형” 백신을 긴급 생산(약 2개월 소요)하여 공급하였고,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C․D형 백신(3,000두분)은 호주에서 긴급수입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 검역검사본부는 ‘11.11월말 보툴리눔 B형 백신의 제조를 시작,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거쳐 ’12.2.2일 발생농장 등에 475두분의 백신을 공급함.

□ 검역검사본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유사사례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보툴리눔 독소증(B형)" 백신을 긴급하게 생산․비축하고, 국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보툴리눔 독소증(C․D형)" 백신은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한편 검역검사본부는 금번 역학조사에서 지난해 동 지역이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였고 이로 인해 토양속에 있던 보툴리눔균이 외부로 노출되어 볏집이나 음용수 등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오염가능성이 있는 토양, 사료 등의 교체 및 철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해당 지자체 및 농가에 요청하였다.

□ 또한, 추가적인 원인 규명을 위하여 중앙․시도 공동역학조사반을 계속 운영함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파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