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및 보도자료

담당자정보

  • 부서 : 방역과
  • 이름 : 신재현
  • 문의전화 : 043-220-6234
뉴스 및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링크, 작성자 제공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불검출
작성자 : 육민정
내용 이정은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의 철새 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예찰을 강화한 결과 이곳 일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에서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며 2015년 12월 현재 국내 겨울철새는 총 195종, 약 180만 마리로 가창오리(48만), 청둥오리(31만), 쇠기러기(15만), 흰뺨검둥오리(13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시화호, 만경강, 순천만 등 환경부 지정 30곳의 철새 도래지에서 조류 분변 시료 1만 8000여점을 비롯해 청둥오리, 쇠오리 등 야생조류 1000여 마리를 포획해 혈액과 함께 기관지(인후두), 항문(배설강)에서 생체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농림부가 지난 2월 AI 청정화를 선언했으나 3월에 경기 이천 오리농가에서 다시 발생했기 때문에 완전히

안심하기는 어렵다.



유전자 분석, 항원 검출 등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야생조류의 일부 분변 시료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으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저병원성 AI는 자연계에 존재하고 야생조류와 사육오리, 거위류에서는 대개 폐사로 이어지지 않는 무증상의 특성을 보인다.

참고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이번 야생조류의 AI 예찰기간 동안 축산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2015년 9월 전남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2016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청정화를 선언했으나 2016년 3월 경기 이천 오리농가에서 다시 발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바이오안전T/F팀장은 “야생조류를 통한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름철새와 텃새를 포함한 야생조류 전반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자연환경 중 AI 바이러스의 분포 특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ess@hkbs.co.kr
파일
링크